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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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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깊어가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사람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침묵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다툼으로 오는 그 어떤 아픔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입니다.
침묵은 어떤 말보다도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지요.

오해를 풀어 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 엉켜버리기 마련입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때론 침묵하십시오.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진심을 이해해 줄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 생각이 많을 때
말을 아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해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할 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이 알려질 때까지 침묵하십시오.

오해를 풀려고 하면
더욱 마음 아파지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김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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