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인생의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구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생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그것은 사는 것이라 할 수 없다.

오르막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 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다.

-법정 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中


 

행복투데이로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여러분의 좋은 댓글과 공유는 저희에게 힘이됩니다.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 댓글입력이 가능합니다)


 
댓글 1 공유 44


← 이전글 : 무소유의 행복
다음글: 마음이 아플 때

  1. 산비탈의 바위틈에서 모질게 성장한 나무로 악기를 제작하면 소리가 아름답다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