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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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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말을 건네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사람이 있다.

지금 설레고 있다면
계속 설레고 싶다면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예쁜 꽃은 그냥 두고 보아야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다.
예쁜 꽃을 꺾어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대단한 착각이다.

소유하는 순간그것은 더 이상 꽃이 아니다.
언젠가 시들어버리는 소모품이다.

나를 설레게 하는 사람의 자리를
지켜주는 것도 사랑이다.
그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그래야 우리는그 사람이 간직한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다.

김재식/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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