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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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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없는 내 얼굴도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인간관계도
창피해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는 그저 나일 뿐이다
좋고 나쁨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소중한 내 모습이니까

보여 주기 식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억지로 꾸며 낸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내가 좋다

조유미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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