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에 갇혀 기회를 날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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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여전히 내가 누구고,
어떤 집단에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알고 싶어 한다.

대단한 사람과 같이 앉고,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갈구하고
잘나가는 무리에 소속되고
근사한 파티에 초대되고
돈을 많이 벌고
멋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무언가를 사는 건
가면을 쓰기 위해서다

남들이 보기에 좋은 행동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내가 가진 것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나`는
어떤 모습인지 알지 못한 채
남이 보고 생각하기에
가장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쓸 뿐이다

타인의 시선에 갇혀
기회를 날리지 마라
내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
미래의 나 뿐이다

존 오리어리 지음/ 온파이어